인도향 특가가 떴길래......

오랜만에 들어간 쇼핑몰에서 인도향이 특가로 판매를 하길래 친구와 함께 나누기로 하고 냉큼 주문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 날........더 저렴한 특가 + 증정 이벤트가 되었더라고요.  이런....일이........ㅠㅠ

어쨌든 이미 주문은 되었고 친구와 만날 약속도 잡았고 해서 그냥 기다렸는데 이틀이 지나도 배송준비중 상태.

송장번호가 뜨지 않아서 이걸 주문취소하고 새로 주문할까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문의글도 남기고 친구와도 약속을 미룰 수도 있다고 전날 미리 얘기를 해두었어요.

약속 당일, 아침에 여전히 배송준비중 상태인데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어라?

특가 이벤트 때문에 주문이 폭주하다보니 배송내역 입력을 못했던 모양이에요.

부랴부랴 친구에게 향이 도착했으니 오늘 보자고 연락하고 물품 확인하고 수취확인도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만나 쇼핑 좀 하고 집에 함께 와서 향 사진도 찍고 다른 향 시향도 하고 놀았어요.

 

해가 다소 기운 오후에 찍어 사진이 좀 어두울 수 있어요.

8개씩 든 25가지 향 세트인 에센셜 콜렉션을 1+1으로 구입하고 100개들이 향을 쟁이기용과 친구 것으로 3가지, 어떤 향인지 궁금해서 구입한 사티야 나그참파 10그람짜리 그리고 문 플레인 죽심향 홀더 2개를 구입했어요.

제일 위의 코끼리가 박힌 것이 예전에 다른 곳에서 구입한 홀더이고 아래의 둘이 이번에 구입한 거예요.

모두 각각 2천원에 구입했는데 제품의 마감과 질이 차이가 있더라고요.  색도 다르고요.

특히 모서리의 둥근 처리가 확연히 질이 달라서 밤에 새 홀더들은 손톱용 줄로 조금 더 정리를 해줬어요.

홀더의 뒷면에는 제품 설명이 스티커로 붙어있어요.  근접 사진 겸으로 찍었습니다.

향을 꽂는 쪽의 휘는 각도도 세 개가 다 달라서 개체차이라는 게 꽤 있구나 했습니다.

향을 너무 세워서 꽂으면 길어진 재가 기울면서 홀더 바깥으로 떨어질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홀더와는 거의 평형에 가깝게, 눕듯이 끼워지는 게 좋아요.  물론 아래로 쳐지면 안 되고요.  그래서 각도가 좀 있는 홀더가 좋습니다.

샘플러라고 봐도 좋을 8개들이 25가지가 든 콜렉션입니다.

이 제품은 꽤 오래 전부터 봐두고 언젠가 사야지 하면서도 애매한 면이 있어서 구매에서 항상 뒷전이 되었는데 이번에 1+1 특가가 나왔길래 친구와 하나씩 나누기로 하고 구매했어요.

상자의 큰 4면을 찍었습니다.  앞과 옆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두 면이에요.  3가지 언어로 에센셜 콜렉션이라고 적혀 있어요.

뚜껑과 바닥을 안 찍었는데 거기에도 저 에센셜 콜렉션 로고입니다.  바닥에는 안전관련 스티커가 붙어 있고요.

안에는 5개씩 5줄로 작은 8개들이 사각상자가 담겨 있습니다.

예전에 역류향 홀더와 역류향을 샀을 때 사은품으로 왔던 화이트 세이지 향이 이 사이즈의 상자 제품입니다.

참파향 상자는 길이가 짧아서 세워서 뚜껑을 열면 하나가 빠진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어요.

따로 단독 사진이 없는데 사티야의 나그참파는 10그람짜리에 8개가 들어있어요.  헴사의 사각상자와 같습니다.

그런데 헴사 제품보다 가루가 많이 떨어지더라고요.

이 제품도 대용량 제품이 있길래 취향에 맞을지 확인해 보려고 구입했는데 애석하게도 굳이 대용량을 사서 자주 피울 정도로 취향에 맞는 건 아니었어요.

에센셜 콜렉션을 이제야 구입한 것도 취향에 애매한 게 제법 있을 거란 걸 알고 있어서 입니다.

 

블로그를 다음에서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처음 쓰는 포스팅인데 어쩌다보니 요즘 포스팅이 죄다 향 얘기뿐이에요.

조만간 바느질 관련 포스팅도 쓸게요.  어젯밤부터 나무 홀더 케이스를 바느질하고 있거든요.

이전에 만든 것처럼 홑겹으로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손바느질 중이에요.

간단한 것이어서 두 개분을 모두 만들면 촬영해서 포스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