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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일거리로 패브릭 케이블 타이를 다량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21. 3. 31. 15:10
작은 케이블 타이가 필요해서 자투리 천을 뒤지던 것이 요근래의 소일거리가 되어 여러 개를 만들었어요.
급할 거 없이 작업을 하는 거라서 느긋하게 100% 손바느질로 만들었어요.
어느 사이 10개가 넘길래 모아서 촬영을 했어요.
실이 다 된 김에 자러 갔다가 잊는 바람에 벨크로 고정이 덜 된 것도 발견했지 뭡니까.
그건 촬영 후에 마저 바느질해서 완료했어요.
총 12개의 크고 작은 패브릭 케이블 타이입니다. 보드라운 벨크로가 달린 쪽으로 놓았어요.
그러고 보니 대부분 네스홈 원단들이에요. 셀비지 부위의 내츄럴 린넨은 어느 자투리인지 모르겠어요.
벨크로의 까칠한 면 쪽으로 놓았어요. 벨크로 색상은 빨강, 연베이지, 연그레이 색을 사용했습니다.
7주년 기념 사은 원단 자투리, 내츄럴 린넨 자투리, 선인장 린넨, 별달 린넨, 채송화 린넨 그리고 수국 린넨입니다.
벨크로를 붙인 상태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겉쪽이에요.
반대쪽으로 붙인 모습입니다. 어느 쪽으로 사용해도 상관 없어요.
사용재료는 자투리 면과 린넨 원단과 벨크로 테이프 3가지 색상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상침과 벨크로 고정 때문에 크기에 비해 바느질 양은 꽤 많은 편이에요.
앞뒷면을 겉끼리 대고 홈질하고 뒤집은 후에 창구멍 공그르기를 하고 테두리 안쪽으로 홈질로 상침을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벨크로를 블랭킷 스티치로 고정합니다.
재료 준비는 간단한데 반해 상침을 하니 바느질이 두 배가 되는데다 블링킷 스티치가 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작은 크기에 비해 실과 시간이 꽤 들어가는 편이라 느긋한 소일거리로 좋아요.
패턴 짜거나 이것저것 재단을 많이 하는 것은 귀찮은데 손이 심심할 때 작업하기 최고입니다.
보통 자투리 원단은 싸개단추용으로 재단할 수 있는 크기가 있으면 모아놓는 편이에요.
싸개단추용으로 재단한 후 혹은 그보다 작으면 바로 버리고요.
그러다 보니 제각각 크기와 모양이 다른 자투리가 꽤 많아요.
그 중에서 너비와 길이가 있는 원단을 골라서 케이블 타이를 만들었어요.
길이는 있지만 폭이 좁은 원단으로는 접어서 스트링을 만들고요.
스트링은 해당 원단이 잘 없기도 하고 사용처도 잘 없어서 아직은 만든 게 많지 않아요.
현재 제일 작은 별달 린넨으로 만든 케이블 타이는 혈압기 전원선에 사용하고 내츄럴 린넨 타이 하나는 유선 다리미 전선에 사용하고 있어요. 그외 다른 것도 사용처가 정해지거나 필요한 사람에게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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