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빨간 네일입니다.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16. 8. 12. 15:01
어퓨에서 한정으로 나왔던 네일 크루즈 시리즈 중 하나인 올라, 바르셀로나를 발라봤어요. 크루즈 시리즈는 현재 단종입니다.
잔펄이 들어간 자줏빛 도는 빨강이어서 제 경우 손이 희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사진이 실물보다 좀 더 밝고 맑은 빨강으로 찍혔는데 실제는 좀 더 진하고 자줏빛이 돌아요.
이렇게 진한 색은 손톱이 짧을 때 바르는 게 나아서 문득 발라봤어요.
제목처럼 새빨간 색의 네일입니다. 색상명은 RD10 / 올라, 바르셀로나 입니다.
샵 사진에서 비슷한 다른 색과 고민을 했는데 그건 핑크 계열이길래 레드 계열인 이 색을 골랐는데 그게 정답이었던 듯.
조금 더 클로즈업합니다. 밤에 문득 발라야지, 하고 바른 거라 손톱 주변 정리가 조금 덜 되어 있어요.
이전에 크루즈 네일 발랐던 포스팅에서 얘기한 대로 이 색상 역시 꾸덕한 재질입니다. 좀 두껍게 발랐더니 자국이 잘 남아요.
빛 반사가 없는 조금 더 어두운 사진을 찍어봤어요. 역시나 카메라로는 자줏빛이 잘 살지 않는 듯. 실물색이 더 마음에 들어요.
바른 순서는 프라이머 1콧 - 폴리시 2콧 - 무광코트 1콧 입니다.
자줏빛 빨강이어서 가을이나 겨울에 검정 글리텉 네일과 함께 발라도 어울릴 듯해요.
정확한 지식은 아니지만 개인 경험상의 얘기를 덧붙여 볼게요.
피부색이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듯이 어울리는 빨강도 개개인마다 다르게 마련인데 크게 웜톤과 쿨톤으로 나눌 수 있어요.
저는 쿨톤 계열인데 많이들 오해하는 것이 피부가 새야얘야 쿨톤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보다는 햇빛에 피부가 황갈색으로 타는 사람과 적갈색으로 타는 사람으로 구분하는 게 더 편할 듯해요. 전자가 웜톤, 후자가 쿨톤이에요.
잠깐 빨갛게 익다가 다시 희어지는 사람은 그냥 잘 안 타는 사람이고요.
이 역시 딱 이분법으로 나누어지지는 않는데 주변 분들과 팔뚝을 비교해 보면 그 중 노란 톤인 사람과 붉은 톤인 사람으로 나누어 자신의 톤을 대략적으로 짐작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렇게 웜톤이나 쿨톤으로 정한 후에는 네일 등을 고르기에 훨씬 편해집니다. 물론 웜과 쿨 계열 색상에 대해 찾아봐야 해요.
그러면 발라서 손이 희어보일지 누렇게 떠 보일지 혹은 손톱만 혼자 튈지를 짐작할 수 있거든요.
여름에는 손톱만 튀는 네일을 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일 거예요. 이 경우에는 밝은 민트색이나 오렌지 계열색을 추천합니다.
'소소한 일상 > 소소한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네일이에요. (0) 2017.04.14 금색 펄 네일입니다. (0) 2016.08.22 블랙 포인트 은색 메탈 & 펄 네일입니다. (0) 2016.06.26 징검다리로 4가지 네일 컬러입니다. (0) 2016.05.26 전에 했던 네일을 징검다리로 발라봤어요. (0) 201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