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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오골계 꼬꼬바구니입니다.소소한 바느질/소품 2015. 4. 14. 16:30
이전에 커피믹스를 담을 용도로 만든 오골계 꼬꼬바구니(이전 바구니 포스팅은 '여기'입니다)를 마음에 들어하신 어머니께서 친구분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하셔서 하나 더 제작했어요.
손 많이 가는 손퀼팅은 하지 말라고 하셔서 몸통 퀼팅은 재봉틀로 했습니다.
손바느질로 제작하는 볏과 부리, 고기수염은 어째 새로 만든 오골계가 좀 더 크게 완성되었지만 그 외 원단과 부자재 모두 똑같이 제작했어요.
완성은 그제였는데 어제는 종일 비가 와서 사진 촬영을 포기하고 오늘 했습니다.
본연의 목적대로 커피믹스를 담아봤습니다. 앞에 있는 꼬꼬가 신입입니다.
재봉틀 퀼팅이라서 아무래도 퀼팅선이 딱 보여요.
마주 놓았어요. 왼쪽이 신입이에요.
볏도 부리도 그리고 고기수염도 신입이 더 크고 빵빵한데 도도하기는 역시 선배가 더 도도한 듯합니다.
반대 방향입니다. 이번엔 오른쪽이 신입이고요. 얼굴 부분에 주름이 생겼는데 나중에 다림질할 일 있으면 살짝 눌러줘야겠어요.
이번엔 같은 방향끼리 비교하기입니다.
옆으로 뉘어놔야 정확한 옆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보면 위에 위치한 신입이 볏 등이 더 큰 게 딱 보입니다.
손퀼팅 쪽은 퀼팅하면서 실을 당기다 보니 좀 더 올록볼록해집니다. 대신 크기는 조금씩 줄어들게 되고요.
반대 방향의 옆모습입니다. 이번엔 아래쪽이 신입이에요.
바닥도 같은 원단이고 퀼팅을 했어요. 역시 손퀼팅과 재봉틀 퀼팅은 다른 게 보여요.
나란히 딱 붙여서. 안감도 같은 원단을 사용했어요.
머리 부분 확대입니다. 오른쪽이 신입이에요. 두 번째 만들어서 그런지 처음 만들 때는 부리와 고기수염에 솜 넣고 바느질하는 게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좀 더 수월하게 작업했어요.
또 좌우를 바꿔서 한 컷.
빵빵한 볏을 자랑하는 신입이 왼쪽입니다.
사용원단은 전과 같이 LUX의 타임리스 트레져 Patt# LUX-CM9626, 앤도버의 모던 퀼트 스튜디오 Pat 7486, Renee Nanneman of Need'l love patt 5710 그리고 데이자이소도소구로쯔꾸 YCD# 0922 (셀비지에 가타가나로 써 있어서 그냥 읽기만 했습니다)입니다.
솜은 4온스 접착솜을 사용했고 단추는 속단추용 검정색입니다.
재봉틀로 퀼팅을 했어도 창구멍 마감과 몸통 파츠 잇는 건 전부 손바느질이라 작업 시간이 짧지 않은 소품입니다.
물론 볏 등도 앞서 말했듯이 전부 손바느질이고요.
그래도 두 번째라 그런지 하루만에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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