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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냉 물병 주머니 [6월]소소한 바느질/소품 2012. 10. 1. 19:19
보냉 원단이 나온 걸 보고 등산을 자주 가시는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이 원단을 처음 접하기도 해서 만들면서 버벅거리고 모양도 깔끔하지 않게 나왔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물병 주머니의 모양은 되었어요. 하하.
실제로 사용해 보니 얼린 물병이 6시간은 얼음이 남아 있었다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얼음이 오래 남아서 새로 물만 더 부어서 마셨다고요. ^^
물병 주머니 전체 모습입니다.
한쪽에는 입구를 조일 조리개줄과 등산 가방에 매달 수 있는 고리를 달고 다른 쪽에 손잡이용 레자끈을 달았어요.
조리개 끈은 파이핑용 36합 면끈입니다. 레자 테이프를 손바느질하는 건 역시 힘이 들긴 했는데 바늘이 안 들어가는 것도 아니어서 골무 끼고 하면 그럭저럭 할 수는 있습니다.
레자 테이프를 나중에 바느질했기 때문에 깔끔하지 않아서 바느질한 위에 은색 사각 스팽글을 달았어요.
안쪽 모습입니다. 실버 호일 스폰지 원단인데 야외용 은박 돗자리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사진은 손잡이 끈 사용법이에요. 손은 제 손입니다. ^^
보냉 원단은 한 마를 샀는데 보냉 물병 주머니는 달랑 하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원단이 많이 남아 있어요.
주변의 다른 핸드메이더나 퀼터 지인에게 조금씩 잘라서 나눠줄까 생각중입니다.
내년엔 봄부터 일찍 여러 개 만들어서 주변에 선물도 하고 그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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