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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多] 다꾸 노트 3권을 채웠어요.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24. 4. 13. 14:50
사진 많습니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노트 한 권이 30장 내외여서 3권을 채우는 데 대략 3개월이 걸립니다.
이전 노트 포스팅도 1월 13일이라 딱 3개월 전이더라고요.
굳이 3권 단위로 포스팅하는 이유는 장수가 다른 일반 노트와 미니 노트를 요일별로 나누어 번갈아 사용하다 보니 채워지는 속도가 일반 노트 1권과 미니 노트 2권이 채워지는 기간이 비슷해서 입니다.
실제로는 일반 노트가 먼저 채워지고 미니 노트로만 마저 며칠 채워서 3권씩 맞추고 있어요.
트노(트레블러스 노트) 한 권과 미니 노트 2권입니다. 입체 다꾸를 하지 않아도 제법 도톰해져요.
먼저 트노에 한 다꾸입니다.
배경지를 고르고 배경지의 색감에 맞춰 장식이 될 스티커와 메모지 등을 골라 배치합니다.
겨울이 다가기 전에 겨울 분위기의 다꾸를 해봤어요.
다양한 색이 사용된 배경지인데 튀지 않는 화려함이 있어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푸른색과 자주색으로 양쪽을 구성했어요.
조금 더 얌전하고 심플하게 꾸며 본 페이지입니다. 분홍과 연두색을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꽃 삽화 배경지에 맞춰 꽃그림 우표를 배치해 봤습니다. 마침 삽화와 같은 꽃우표가 있어서 좋았어요.
알파벳 스티커의 단점은 모음이 먼저 소진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음 빼고 자음으로만 플라워라고 붙였어요.
여기부터 미니 노트 다꾸입니다.
숲 자체를 집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위에는 좌우 색감에 맞춘 지붕을 얹고 바닥에는 갈색 흙을 마테로 표현했어요.
그리고 열 수 있는 창문도 붙이고 문도 달아줬습니다.
붉은 노을과 들판에 신기루처럼 등장하는 건물입니다. 현실성이 없어서 재미가 있는, 판타지 소설 같은 구성이에요.
연휴 때 집에서 오랜만에 동생들과 카톡 대화를 하면서 했던 다꾸입니다.
저 건물 마테가 여러 모로 쓰기도 좋고 꽤 제 취향에 맞습니다.
우주 관련 다꾸는 중간중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대부분 과하게 빽빽해져서 촬영할 때에는 선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나마 이건 덜 빽뺵해서 골라봤습니다.
제법 빽빽하지만 단색이라 덜 복잡해 보여서 선택된 우주 다꾸입니다.
우주 다꾸를 하려고 하면 자꾸 더 붙이려고 하는 심리는 아마도 의욕 과다겠지요?
간단하게 해보자며 큼직한 도일리 페이퍼 한 장과 배경지 한 장을 중심으로 꾸몄는데 둘 다 예뻐서 결과물도 그냥 예쁜 다꾸가 되었어요.
사놓고 아끼느라 거의 사용하지 않은 배경지를 써보고자 했던 다꾸였어요. 해마는 역시 독특하고 예뻐요.
무하 그림을 사용한 후에 큼직한 꽃 스티커를 뒤지니 마침 모양과 색감이 맞는 게 있어 완성된 다꾸입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배경지와 덤으로 받았던 스티커를 기본 구성으로 정한 후에 이것 저것 얼레벌레 붙이다 보니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들게 나와 고른 다꾸입니다.
그러고 보니 격자 마테와 편지 배경 스티커 말고 대부분 다이소 제품이군요.
얼마 전에 부모님집에 다녀오면서 그 지역 다이소에서 또 마테와 문구류를 좀 구입했지만 양도 적고 가져오느라 포장을 빼버린 것이 있어 따로 촬영은 하지 않았어요. 굳이 재포장해서 촬영을 하기엔 번거롭기도 하고요.
어쨌든 다꾸용품이 3단 트롤리를 가득 채우고도 넘쳐 책상 공간을 침범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할인할 때가 아니면 잘 사지 않게 되었어요.
근래 새로운 관심사가 생겨서 이전보다 다꾸 물품을 구경하는 시간이 줄어들기도 했고요.
그래도 다꾸는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
유행에는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물품만으로도 몇 년은 끄떡없을 겁니다.
다음 다꾸는 트노를 할지 A5 노트가 될지 아직 고민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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