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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수첩 한 권 다꾸를 완료했어요.소소한 일상/소소한 취미 2024. 1. 19. 15:38
미니 3공 다이어리에 이어 미니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용으로 미니 수첩을 사용했어요.
미니 수첩은 가로세로 크기가 9 X 14 Cm여서 미니 노트보다 길이가 조금 짧습니다.
그래서 이전처럼 양쪽을 활용하면 크기가 꽤 커져서 미니 다꾸라고 할 수 없기에 초반에 2번 정도만 양쪽 다꾸를 하고 그 뒤로는 한쪽씩 다꾸했어요.
그래서 중간에 김장하러 가서 다꾸하지 않은 기간을 빼고 대략 2달만에 한 권을 완료했습니다.
짙은 녹색 표지의 미니 수첩입니다. 꽤 부풀어서 위를 눌러두지 않으면 이렇게 뜹니다.

마음에 들거나 특이한 거로 8장을 골랐어요. 가로 다꾸와 세로 다꾸가 함께 있는 것은 살짝 돌려 찍었습니다.
두 페이지 모두 우주 다꾸입니다. 사용된 소재의 수는 비슷한데 한쪽은 심플하고 한쪽은 복닥복닥해요.
좌우를 완전 다르게 해도, 같은 주제에 다른 스타일로 꾸미는 것도 재밌습니다.

전혀 다른 스타일과 주제지만 비슷한 분홍과 보라색이 사용된 다꾸입니다.
인물 다꾸의 경우 배경지를 여러 조각으로 가위질했는데 결과적으로 하나처럼 잘 어우러져 마음에 들어요.

이 페이지 역시 전혀 다른 주제지만 주황색을 공통점으로 삼은 다꾸입니다.
꾸깃꾸깃하게 붙인 그리드 마테가 꽤 마음에 들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 무렵의 다꾸입니다.
같은 스타일의 푸른 겨울 배경지인데 포인트 색은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다르게 지정했어요.

12월 31일 연말과 1월 1일 연초 다꾸입니다. 둘 다 보라색을 포인트와 주제색으로 사용했어요.

다른 색감과 배경지를 사용했지만 비슷한 분위기가 되도록 꾸민 페이지입니다.
포인트로 사용된 꽃 마테가 다른 옵션 제품이고 숲 스티커도 한 제품 안의 다른 색상이에요.
올해부터 일력을 뜯어서 다꾸에 활용하고 있어요.

같은 스타일 배경지에 다른 스타일 다꾸입니다. 대신 조금 대칭을 가지도록 했어요.

마지막 페이지 다꾸여서 표지 안쪽까지 꾸며봤습니다.
무하 그림은 자체가 화려해서 대조되는 심플한 소품과 배치해도 잘 어울리고 화려한 프레임을 붙여도 잘 어울려요.

미니 수첩 내지가 수성펜을 너무 잘 흡수해서 뒷장에 금방 번지더라고요.
그래서 날짜를 배경지 위에 적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 미니 다꾸로 꽤 괜찮았습니다.
근래 조금 바빠졌더니 미니 다꾸를 매일하지는 않고 시간 여유가 될 때만 할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봐야 바쁜 시기도 잠시여서 금방 괜찮아질 것 같아 그냥 다음 다꾸할 노트를 정할 때까지만 미니 다꾸는 쉴 생각이에요.
다음 후보는 같은 미니 수첩과 패스포트 사이즈 그리고 폭 좁고 길쭉한 노트 3가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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