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파우치 포켓 상세입니다.

앞서 포스팅한 4구 만년필 포켓 파우치의 포켓 부분 상세 설명입니다.

포켓 파우치 소개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주머니 깊이는 입구 위쪽 기준으로 15센티 내외입니다.

 

첫 사진은 펜과 메모지를 넣었을 때와 넣지 않았을 때의 비교 사진입니다.

왼쪽은 프레피와 비슷한 크기의 형광펜 4자루를 넣고 뒤의 포켓에 얇은 메모지를 넣은 상태이고 오른쪽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입니다. 

 

가운데 파우치가 펜과 얇은 메모지를 넣은 것입니다.  두께 비교입니다.

 

메모지는 두 가지를 비교했습니다.

왼쪽의 안주머니 파우치에는 까르네의 피위 사이즈(9 X 14 센티, 두께 4mm)를, 오른쪽의 겉주머니 파우치에는 Rhodia(10.5 X 14.8 센티 두께 9mm)를 넣었습니다.  파우치와 메모지 크기만 비교해도 오른쪽은 좀 버거워 보여요.

4구 기본 사이즈 파우치 기준으로 입구의 크기는 안주머니는 10센티, 겉주머니는 12센티가 됩니다.

 

펜과 얇은 메모지를 넣은 앞모습입니다.

 

뒷모습이고요.

메모지가 더 안까지 들어가지만 형태상 주머니 입구의 위가 뜨기 때문에 이 정도만 넣는 게 보기에도 그리고 넣고 빼기에도 좋아요.

 

펜과 두꺼운 메모지를 넣은 앞모습입니다.

 

뒷모습이고요.

이 메모지는 두께 때문에 4구 파우치의 안주머니 형식에는 들어가지 않아요.  입구가 파우치 폭을 전부 사용하는 겉주머니로도 꽤 빠듯합니다.

꼭 이런 사이즈의 메모지를 사용하셔야 한다면 5구 이상을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주머니 입구에 힘을 주기 위해 안감을 더 길게 사용해 패치한 모양이 되도록 했습니다.  겉주머니의 겉감을 면으로 한 것은 린넨보다는 면이 조금 더 신축성이 있어서입니다.

 

안주머니의 안쪽입니다.  입술 주머니 형식으로 입구의 힘받이와 주머니의 안은 모두 광목 원단입니다.

안쪽 폭은 둘 다 파우치 전체폭과 같지만 안주머니는 그 형태상 입구가 더 작습니다.

 

겉주머니는 2겹으로 겉은 패턴이 있는 면 원단으로, 그리고 안은 광목을 사용했습니다.

 

겉주머니의 경우 앞뒤를 다른 원단으로 패치하지 않는 경우 아래처럼 주머니를 겉감 위에 재봉해서 덧붙여줍니다.

2번 재봉하기 때문에 주머니 바닥은 튼튼해요.

 

깜박했던 사진 추가합니다.  뒤의 주머니 입구 부분만 보기 쉽게 모아서 찍은 사진이에요.

샘플의 겉주머니 입구가 좀 높게 만들어졌는데 이것보다 좀 더 낮게 될 거예요.  안주머니 입구 위쪽과 같은 위치로 해서 깊이 15센티 내외가 되도록 합니다.  펜을 넣으면 바닥이 높아지므로 실제로 사용할 때는 14센티 내외가 될 거예요.

 

4구 기본 사이즈 파우치에서는 두꺼운 메모지의 경우 펜 4개를 다 넣은 상태에서 메모지를 넣고 빼는 것이 어려움이 있습니다.

펜을 하나나 둘을 뺀 상태에서는 넣고 빼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해지므로 펜과 메모지의 순서를 맞춰서 사용해야 해요.

저는 형광펜을 넣고 테스트했는데 이보다 더 굵은 펜을 넣을 경우엔 더 빠듯해질 겁니다.

더불어 펜을 넣은 상태에서는 파우치 좌우를 살짝 뒤로 젖혀야 단추에 스트링을 걸고 빼기가 수월한데 위의 두꺼운 메모지의 경우엔 좌우로 휘지 않기 때문에 여닫기에 조금 불편이 따르게 됩니다.

 

5구 파우치가 되면 안주머니 방식을 해도 입구가 13센티가 되어 두꺼운 메모지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문 및 사용에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