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 추가 제작했습니다.

지난 번에 두 개만 만들었는데 같은 원단으로 추가제작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받아 하나씩 더 만들었어요.

사용한 원단은 같지만 재단된 위치가 달라서 당연히 무늬는 조금씩 달라요.

세부 사진은 앞 포스팅에 더 많아요.  '여기'입니다.

 

우선 지난 번 것과 함께 네 개 모두 모아서 찍었습니다.

왼쪽 둘이 지난 포스팅 것, 오른쪽 둘이 새로 만든 겁니다. 

 

새로 만든 것 둘의 모습이에요.  윗면에 꼭 부엉이를 하나는 올리려고 약간의 원단을 버리면서 재단 위치를 조정해서 만들었습니다.

 

안감도 지난 번과 동일하게 사용했어요.  필통에 어울리게 레터링 패턴 원단입니다.

 

마지막으로 넷 나란히 찍은 윗면 사진입니다.  동글동글한 부엉이의 눈도 귀엽고 은은한 꽃무늬도 예뻐요.

 

사용재료는 꽃무늬 캔버스 면 원단, D&K 부엉이 그림 옥스포드 면 원단, 메이우드 스튜디오의 포크아트홈 시리즈 MAS 18187-R 면 원단, FabFabrix의 젠틀맨즈 클럽 C66 05G 면 원단과 2온스 접착솜, 1.5센티폭 린넨 테이프 2종, 3호 지퍼 린넨색과 하늘색 그리고 직접 만든 면 바이어스 테이프입니다.

 

트레이와 필통 작업이 끝났으니 이제 그동안 미루고 있던 다른 작업을 슬슬 준비해 봐야겠어요.

원단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세트 완성까지 하나씩은 사진을 안 찍을 테니 시간이 좀 걸릴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