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 목걸이형 펜홀더입니다.

이전에 제작했던 1구 펜홀더 중 하나가 원래의 주인이 아닌 다른 분에게로 갔다는 소식과 함께 추가 제작 주문이 들어왔어요.

금액이 추가되는 빈티지 페이퍼 린넨을 사용하고 예쁜 패턴을 넣기 위해 원단 로스를 감수하며 재단했었는데 다행히 이번에 제작한 것도 패턴이 예쁘게 잘 들어가서 만족스러워요.

 

라미 만년필을 넣고 촬영했습니다.  펜홀더는 펜을 넣었을 때가 예뻐요. 

 

펜을 넣지 않은 전체샷입니다.

 

뒷면이에요.  앞과 뒤는 하나의 원단인데도 몇 센티 이동했다고 콜라주 원단의 특성상 분위기가 또 달라집니다.

 

아일렛과 면끈 그리고 스토퍼 클로즈업입니다.

2mm 보라색 그라데이션 면끈이고 끝은 도래매듭을 했습니다.

 

아일렛 뒷모습이에요.  원단을 따라 황동색 2호 아일렛을 사용했습니다.

 

아래쪽 묶기 부분 클로즈업입니다.  부피를 주기 위해 두 곳을 접어 주름을 주고 묶기로 고정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펜 넣고 끈을 감은 사진이에요.

 

사용원단은 겉감은 코튼빌의 빈티지 페이퍼 린넨을, 안감은 Coats의 Eclectic elements #PWTH 008 Dictionary 면을 사용했습니다.  부자재는 2온스 접착솜, 2mm 그라데이션 면끈, 2구 플라스틱 검정 스토퍼, 2호 황동색 아일렛입니다.

 

빈티지 페이퍼 린넨은 꼴라주 디자인이라 한 마 안에 동일한 패턴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재단 위치에 따라 다른 패턴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원하는 패턴 지정도 불가능하고 이전에 제작한 것과 동일한 패턴 요청도 불가능해요.

빈티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 외에는 어떤 패턴으로 제작될지 재단하기 전에는 모르기도 하고요.

원단 자체가 다른 것보다 고가인데 재단할 때 좀 더 예쁜 패턴을 넣으려 하다 보면 다소의 로스도 거의 필수로 생기다 보니 추가금이 붙을 수밖에 없는 원단입니다.

 

+ 구성은 1구 펜홀더 / 겉감 A4 / 안감 H9 / 황동 아일렛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