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의 체인 스트랩에 커버를 씌웠어요.
체인 스트랩의 단점은 굵기가 가늘어서 가방이 무겁거나 오래 들면 파고드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파우치와 같은 원단으로 퀼팅 커버를 만들어 씌웠어요. 본체인 파우치 포스팅은 '여기'입니다.
사실 앞서 파우치 포스팅을 올린 당일과 다음 날, 이틀 작업을 해서 완성하고 촬영도 했는데 다음 파우치 작업을 하느라 바빠 포스팅을 미루다 이제야 올립니다.
그리고 내일은 오늘 완성한 새로 만든 파우치 촬영을 하고 포스팅을 할 예정이에요.
4온스 솜을 사용했더니 도톰하고 폭신하게 완성되었어요.
스트랩 커버의 윗면입니다. 길이와 폭에 맞춰 마름모가 5개 들어가게 퀼팅을 했어요.
끝쪽은 스트랩이 쉽게 밀리지 않게 두 군데씩 묶음을 했습니다.
아랫면입니다. 아랫면이 윗면보다 길이가 짧아 둥글게 말리게 연결했어요.
앞뒤 원단을 연결하고 다림질한 후 테두리 상침하고 퀼팅을 했어요. 그리고 겉면만 공그르기로 연결했어요.
퀼팅 후 한쪽만 공그르기된 상태로 촬영했어요.
완성 후에는 볼 수 없는 안감 쪽입니다. 파우치와 동일한 안감을 사용했어요.
통퀼팅이지만 체인이 지나가는 자리여서 실은 잘 드러나지 않게 퀼팅했어요.
양쪽을 공그르기로 연결을 하면 모양은 완성인데 뭔가 심심해서 옆선에 블랭킷 스티치를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랩을 늘어뜨린 모습이에요.
사용재료는 네스홈의 프리뮬러 골드 린넨과 야생화 차콜 패턴 면원단 그리고 4온스 접착솜입니다.
파우치 본체와 똑같이 퀼팅은 60수 3합 무지개사를, 공그르기는 검정색 재봉사를 그리고 묶음과 블랭킷 스티치는 30수 3합 무지개사를 사용했습니다.
명칭을 핸들커버라고 해야 하나 검색해 보니 대부분이 차량 핸들 커버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스트랩 커버로 부르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