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 글램 네일 스티커 115
저는 손톱이 얇기 때문에 네일을 하기 좋은 길이가 되었을 때는 끝이 많이 약해서 부러지거나 찢어지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강도를 줄 목적으로 네일을 하기도 해요.
그 중에도 주방 일을 많이 해야 할 때엔 네일 스티커가 보호에 더 효과가 좋더라고요.
115번은 하운드투스 체크의 흑백 패턴이라 계절에도 딱 어울리는 듯해서 골랐습니다.
수요일 밤에 붙이고 목요일엔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져 촬영을 못하고 금요일 낮에 촬영한 후 지금 토요일 저녁에 편집해서 올려요.
115번은 얇은 필름지로 되어 있는데 유광재질이라 번쩍거리는 게 좀 부담스러워서 위에 무광코트를 발라줬어요.
무광이 되니 패턴과 훨씬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손톱만 클로즈업.
얇고 신축성이 있는 필름재질이라 붙이는 데 조금 기술이 필요합니다. 부분적으로 주름이 진 곳도 있는데 무광코트를 바르니 많이 표가 나지는 않는 듯합니다. 검지가 붙이는 과정에서 처음 위치가 잘못되어 떼었다 다시 붙였더니 큐티클 쪽에 살짝 뜬 부분이 보입니다.
은색의 샌드네일 재질 부분은 두께가 있어요. 그리고 금색 마름모 포인트가 단순한 흑백을 벗어나게 해줍니다.
사용한 양은 이 정도입니다. 지금은 손톱이 제법 긴 상태라 반을 약간 넘게 사용했어요.
저는 중지에 검지보다 한 단계 더 큰 스티커를 사용해요.
베이스코트-스티커-무광코트 순서입니다.
어퓨의 무광코트는 빨리 마르고 적당히 매트해서 좋더라고요.
하운드투스 체크의 이 스티커는 네일 스티커 중에는 신상에 속합니다.
얇은 필름이지만 끝이 일어나면서 닳지는 않아요. 중지가 끝이 검정이라 닳는 것이 약간 표가 나지만 그 외에는 그리 표나지 않아서 꽤 오래 붙이고 있을 수 있을 듯합니다.
제가 어제 오늘 제사 때문에 시골에 다녀오면서 설거지를 꽤 했는데 끝이 살짝 떨어지거나 닳은 것은 있어도 크게 상하지는 않았더라고요.
밤에 무광코트를 한 번 더 해주면 며칠 더 유지할 수 있을 듯해요.
이 스타일은 예뻐서 다음에 기회가 될 때 또 구입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