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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졸이며 받은 지름 원단입니다.소소한 바느질/기타 2015. 6. 3. 16:59
민들레 산 지가 바로 전인데 또 그 다음 주말 신상인 솜사탕구름 원단을 구매했어요.
가능한 배송 빨리 받고 싶어서 금요일 신상 열리자 마자 접속해서 일찍 결제를 했는데 배송은 참 느긋하게 왔습니다.
어제 낮에 발송했다고 하는데 택배 추적에는 어젯밤에 접수가 되고 오늘 오전까지도 첫 접수 상태로 꼼짝을 안 해서 마음을 졸이게 하더니 오후 2시가 훨씬 넘어서 드디어 왔어요.
이 택배 받느라 원래 오늘 가야할 곳을 못 가고 내일로 미뤘기 때문에 참.........
어쨌거나 도착은 했어요.
사진은 3시 즈음에 찍어서 좀 어두워요.
받아서 정리한 전체 사진입니다. 이번엔 포인트 상품도 함께 구매했어요. 민트/브라운 2 in 1 원단과 패브릭 테이프가 포인트 상품입니다.
포인트 상품들. 이전에 이벤트로 미리 브라운색 원단 약간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 만든 나비와 함께 찍었습니다.
패브릭 테이프는 폭 1.5센티짜리입니다.
민트/브라운 2 in 1 원단 클로즈업이에요. 패턴 방향이 식서 방향이 아니어서 가방류보다는 인형이나 쿠션류에 좋을 듯해요.
1.5센티 패브릭 테이프입니다. 면 30수 밑지인 아메리칸 글램걸로 만든 거예요. 원하는 길이로 잘라서 뒷면의 종이를 떼어서 붙이면 됩니다.
진분홍색 바탕에 레터링이라서 어디에나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을 듯해요.
그리고 포장지를 두 장 샀어요. 구입한 원단과 똑같이 감귤꽃과 민들레 하나씩입니다.
원단의 양도 있고 부자재 중 이 포장지가 있어서 박스 포장으로 올 거라 생각했는데 봉투 포장으로 보냈더라고요. 봉투보다 포장지가 크기 때문에 원단을 감싸는 형태로 접어서 넣었던데 덕분에 이렇게 구깃구깃한 상태입니다. .......나중에 천 덮어서 다려볼까 싶어요.
포장지는 두 번 접혀서 전체의 1/4 크기인데도 소식지보다 훨씬 큽니다. 소식지가 일반 A4 용지보다 1센티 정도 더 길이가 길어요.
다 펼치면 53 X 78 센티이니 B2보다 크고 A1보다 좀 작은 정도입니다.
동일 원단과 함께 찍어봤어요.
감귤꽃의 경우는 원단이 좀 더 자연스럽게 예쁜 느낌이에요.
그리고 민들레는 원단이 색이 더 진하고 선명합니다. 특히 노란꽃잎을 박으로 표현을 해서 포장지에 비해 원단이 훨씬 선명하게 보여요.
마지막으로 지난 주말의 신상이었던, 이번 주문의 중심인 솜사탕구름 린넨 원단이에요.
색상이 쿨톤으로 제작되었어요. 바탕의 분홍색은 샵의 공식 사진보다 연하게 나왔고 파란색은 선명한데 하늘색은 보일락말락합니다.
셀비지 전반이 보이게 찍었어요. 네스홈 로고, 색상표와 이름까지 모두 보입니다.
이름이 좀 더 잘 보이게 클로즈업.
'촉촉한 보슬비를 머금은 솜사탕구름'이 정식 이름이에요. 전 보통 꽃구름이라고 부릅니다.
밑지는 여전히 아쉽게도 네프가 많아요.
앞서도 말했지만 하늘색은 정말 신경 써서 봐야 보여요. 구름에 조금씩 들어가 있는데 거의 표가 안 납니다.
그리고 네스홈의 포장 비닐 로고가 바뀌었더라고요. 민트/브라운 원단의 패턴을 활용한 로고입니다. 왼쪽 원단을 넣은 포장지와 오른쪽 원단의 패턴을 보시면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 수 있어요. 네스홈 글자 로고의 크기가 커지고 주변 패턴들을 그에 맞춰 배치했더군요.
아래의 패브릭 테이프를 넣은 작은 비닐이 이전의 네스홈 포장지 로고입니다.
줄곧 배송 오기를 기다리면서 just take 후기도 기다리는데 오늘에야 첫 후기가 있는 걸 보니 역시 어제가 구름 원단 첫 발송이었던 모양입니다.
금요일 신상인데 금요일 오후 발송도 아니고 심지어 월요일도 아닌 화요일이 첫 발송이라니....
네스홈이 가끔 이럴 때가 있는데 괜히 이런 저런 의심만 늘어요. 원단 입고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일단 신상을 내고 그 다음 주에 입고 받아서 발송하는 거 아닌가,하고 말이죠.
실제로 금요일 오전 10시에 신상 뜨자마자 10분 내로 결재 완료했는데 그 다음 주 목요일에 받은 적도 있거든요.
이번 구름 원단의 경우 월요일 새벽까지도 신상 이벤트분 재고가 남아 있었는데 월요일 아침이 되자 품절되고 지금까지도 품절 상태이기도 하고요. 요즘은 신상 원단은 이벤트 끝나면 여분 재고 분량을 정상가로 바로 이어서 내는 게 보통이어서 더욱 입고 미완료라는 의심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택배 배송 조회 계속하면서 내일도 못 받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나마 오늘이라도 도착을 했으니 다행입니다.
원래 오늘 출발했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게 되었지만 어쩌겠어요. 택배는 깔끔하게 정리를 끝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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