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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 발란스를 만들었어요.소소한 바느질/용품 2014. 12. 23. 15:25
네스홈에서 블랙위크 세일을 할 때 이 원단을 보고 새언니한테 발란스 만들어서 선물하면 괜찮겠다 싶어서 구입을 했어요. 물론 저도 사용할 생각으로 좀 더 넉넉하게 주문했지만요.
문틀에 달 고리와 집게 세트 그리고 봉은 이전에 선물했으므로 간단하게 테두리 접어박기만 해서 만들었어요.
다림질을 해서 거실 베란다 문에 테이프로 붙여봤습니다. 베란다에 빨래를 널어서 배경 전체가 환하지가 않아요. 하하.
원단은 네스홈의 NSCR 커트지입니다. 110 X 60 센티 커트지인데 접어박기를 해서 그보다는 작아졌어요.
저는 이 색색깔의 빗방울 모양 패턴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무지개 부분입니다. 큼직하고 단순한 듯하지만 끝부분에 붓으로 그린 듯 자국을 남긴 표현까지 세심하게 그려진 패턴입니다.
바닥에 놓고 찍었어요. 바닥에서 전체샷은 무리라 핵심만 보이도록 접어봤습니다. 무지개의 각 색이 모두 보이고 구름과 빗방울도 모두 보여요.
구름과 빗방울 클로즈업입니다. 역광으로 볼 때와 이렇게 볼 때가 또 느낌이 달라요.
테두리는 1센티 정도씩 두 번 접어박기를 했어요. 모서리는 자르고 접어 정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요.
뒷면은 이렇습니다. 모서리 접은 부분도 깔끔하게 되었어요. 위아래 셀비지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활용을 해서 네스홈 마크가 보입니다.
사용원단은 네스홈의 NSCR Colors of Rainbow illust cut cotton입니다.
이전에 저희 집의 화장실 입구에 발란스를 달 계획으로 링과 집게 세트 그리고 봉을 각각 4세트씩 구입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제가 사용하고 둘은 부모님 집에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오빠네 줬어요. 부엌과 연결되는 뒷베란다 입구에 달면 좋을 것 같았거든요.
새언니가 조카 치마도 만들어 입히는 걸 보고 발란스도 만들어 달 수 있겠구나 싶어 그냥 링과 집게 세트와 봉만 준 거였는데 얼마 전에 가보니 아무 것도 안 달았더라고요.
앞서 말한 대로 이미 네스홈 세일을 할 때 원단을 사면서도 한 컷 발란스를 만들어 선물할까 생각했었기 때문에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재단과 테두리 준비를 해두고 재봉을 못하고 있다가 어제서야 완료를 했는데 준비하고 있던 중에 방문한 새언니에게 보여주니 좋아해서 마음을 놓고 완성했어요.
오늘 조카가 공부하러 오니까 가는 길에 들려서 보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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